[공식 발표] 마르키시오, 러시아 제니트 입단...2년 계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04 15: 04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러시아로 향한다.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르키시오가 자유계약으로 입단했드. 그는 우리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르키시오는 유벤투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그는 유소년 아카데미를 포함해서 무려 유벤투스에서만 25년을 보낸 대표적인 원클럽맨이었다.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르키시오지만 최근 연이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도 부상으로 고전하며 사미 케디라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에 밀렸다.
결국 마르키시오는 주전 출전을 위해 유벤투스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계약 기간이 남아있었지만 유벤투스는 마르키시오를 배려해서 자유계약 신분으로 그를 풀어줬다.
자유계약인 마르키시오지만 팀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리그앙의 AS 모나코가 관심을 가졌지만 부상 기록으로 인해 관심을 접었다.
결국 마르키시오는 러시아 제니트에서 커리어의 말년을 보내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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