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두아 리파와 콜라보→글로벌 행보에 쏠린 기대(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04 18: 01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할 블랙핑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와의 역대급 협업이 성사되면서 블랙핑크가 빛낼 존재감이 기대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후 블랙핑크와 두아 리파의 콜라보레이션 소식을 전했다. 두아 리파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10월 19일(미국 기준), 3개의 신곡이 포함된 슈퍼 디럭스 에디션 앨범을 발매한다"라고 발표한 것.
특히 두아 리파의 요청으로 성사된 협업이라는 점에서 블랙핑크의 글로벌한 입지를 알 수 있다. 블랙핑크는 단순한 피처링의 개념을 넘어 이번 신곡에 상당 부분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단순 피처링의 개념을 넘어 파트 절반에 가까운 콜라보 곡 형태"라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이미 글로벌 영향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데뷔곡 '붐바야'부터 '휘파람', '마지막처럼', 그리고 최신곡 '뚜두뚜두'까지 연달아 히트에 성공한 것은 물론, 해외 팬들에게 유독 큰 관심을 받으며 일찌감치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던 바. 블랙핑크의 영향력은 데뷔 이후 점차 커지면서 2년 만에 누구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블랙핑크의 영향력은 세계 팬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조회수로도 입증됐던 바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23일 오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기준, '뚜두뚜두' 뮤직비디오의 3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공개 68일만의 기록으로, K팝 그룹 최단 기록이기도 하다. 블랙핑크를 향한 해외 팬들의 관심을 입증하는 성과이자 해외 시장에서 이들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했다.
블랙핑크와 두아 리파의 콜라보는 이들의 글로벌 행보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블랙핑크의 미국 진출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던 바. 블랙핑크를 향한 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대형 방송사 및 음악 프로듀서들이 대거 관심을 보였던 것. 현지 프로듀서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던 바. 당시 YG엔터테인먼트 측도 "(미국 등)여러 곳에서 제의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이미 데뷔 직후부터 글로벌한 관심을 모으는 걸그룹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빅뱅과 2NE1, 위너, 아이콘을 키운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고, 완성도 높은 음악과 멤버들이 가진 실력과 끼를 인정받았다. 2NE1의 후배 걸그룹으로 주목받아 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하며 글로벌 행보의 입지를 다져온 블랙핑크다.
이후 블랙핑크의 행보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포브스는 블랙핑크의 영향력과 성과에 대해서 집중 조명하며 "블랙핑크가 첫 미니 앨범으로 괄목할만한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놀라운 목표 달성이 아닐 수 없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블랙핑크는 영국 오피셜 트렌딩 차트에 국내 걸그룹 최초로 진입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가장 '핫'하게 주목받는 걸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두아 리파와의 협업 이후 더 활발해질 블랙핑크의 글로벌 행보에 기대가 쏠릴 수밖에 없다.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는 블랙핑크, 이들이 보여줄 파급력이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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