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이제는 적' 양의지-안치홍 제외, AG 타자 선발 출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04 18: 03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끈 대표팀 타자들이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야구 대표팀은 지난 3일 한국에 들어와 4일 각자의 소속팀에 합류했다.
무더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총 6경기를 치렀던 대표팀은 금메달을 따며 대회 3연패를 이끌었다.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잠실에서 맞붙은 KIA 안치홍과 두산 양의지를 제외하고 대부분 소속팀에 합류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 김기태 감독은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것"이라며 "경기 후반 찬스 때 대타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의지는 장염으로 제외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장염이 심해서 상태자 좋지 않다. 오늘 보고 돌아가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재환은 4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안치홍, 양의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 LG-KT전에는 LG의 김현수와 오지환, KT의 황재균이 선발 라인업에 정상 출장했다. "2~3일 전부터 장염 증세로 설사를 하고 있다"는 황재균은 참고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오지환은 7번 유격수, 김현수는 3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류중일 감독은 "두 선수를 불러 이야기했는데, 몸 상태가 어떠냐고 물었더니 뛰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몸이 피곤하고 힘들면 선발에서 빼려 뒤에 출장시키려 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선발로 내세웠다"고 말했다. 
마산 삼성-NC전에는 금메달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은 박해민(삼성)과 박민우(NC)가 나란히 톱타자로 출장했다.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에서는 손아섭이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에서는 넥센 이정후(좌익수-1번타자)와 김하성이 유격수-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SK 이재원도 포수-6번타자로 나선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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