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홍은희에 박호산·바로까지..'루터'→'나쁜형사' 라인업 구축[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04 19: 21

배우 홍은희가 신하균의 아내 역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이로써 신하균, 홍은희, 박호산, 차선우 등 막강한 배우 라인업이 완성됐다. 
홍은희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4일 OSEN에 "홍은희가 MBC 새 드라마 '나쁜 형사'에 해준 역으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앞서 '루터'로 알려졌던 작품의 제목이 '나쁜 형사'로 확정됐다. 
이 작품은 연쇄살인범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범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영국 BBC에서 시즌제로 방영된 '루터(Luther)'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영국에서 첫 방송 당시 600만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관심을 쏟았는데 이미 러시아에서도 리메이크 됐을 정도로 작품성과 흥행성, 화제성까지 떼 놓은 당상이다. 한국판 '루터'인 '나쁜 형사'를 향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는 이유다.
일찌감치 신하균이 주인공 역으로 낙점됐다. 그는 노련한 강력계 형사이자 선악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고독한 형사 우태석 역을 맡았다. 원작에서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맡은 존 루터 캐릭터다. 
그의 아내 역으로 홍은희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16년 MBC '워킹 맘 육아 대디'에 이후 2년 만의 배우 복귀다. 믿고 보는 안정된 연기력을 가진 그이기에 신하균과 어떤 '케미'를 이룰지 궁금해진다. 
조연 배우들도 막강하다. '대세 배우'로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펼친 박호산은 광역수사대장 전춘만으로 분한다. 경찰대 수석 졸업에 빛나는 바른 생활 꽃미남 형사 황동윤 역은 B1A4에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차선우가 연기한다. 
'나쁜 형사'는 오는 11월 안방을 찾는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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