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 "음바페 최초 골든보이 2회 수상 전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04 19: 24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20)가 또 하나의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할까.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유럽의 뛰어난 젊은 축구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 상을 역대 최초로 2번째 수상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고 전했다.
골든보이 유럽에서 1년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21세 이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03년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에서 주관해 시상을 시작해 현재는 유럽 각국 기자단의 투표를 통해 21세 이하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

지난 7월 100명의 후보진을 발표했던 투토스포르트는 최근 59명의 후보로 압축시켰다. 지난해 수상자인 음바페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0, 리버풀), 패트릭 쿠트로네(20, AC밀란), 저스틴 클루이베르트(19AS로마) 등이 이름을 올렸다. 10월 2018 골든보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매체는 음바페의 2년 연속 수상이 유력하다며, 2003년 이후 수상자 면면을 소개하면서 한 번도 2회 수상자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2003년 라파얼 판 데 파르트를 시작으로 웨인 루니,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음바페까지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젊은 스타 선수들이 수상해 왔다.
음바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며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에 이어 2018년 골든보이도 수상한다면 역대 가장 빛나는 영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역대 골든 보이 수상자  
2003 - 라파엘 반 더 바르트 
2004 - 웨인 루니 
2005 - 리오넬 메시 
2006 - 세스크 파브레가스 
2007 - 세르히오 아구에로 
2008 - 앤더슨 
2009 - 알렉산드르 파투 
2010 - 마리오 발로텔리 
2011 - 마리오 괴체 
2012 - 이스코
2013 - 폴 포그바 
2014 - 라힘 스털링 
2015 - 안토니 마샬
2016 - 헤나투 산체스 
2017 - 킬리안 음바페 
/orange@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