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가 허영지와의 관계가 타의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트로트의 여왕 주현미, 음악대장 하현우, 명불허전 발라더 테이와 나윤권이 출연했다.
테이는 최근 16kg이 쪘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은 "대회 준비해요?"라고 물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전 출연했던 한 방송에서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던 테이는 그 실력을 살려 자신의 수제버거 가게를 오픈했고, 직접 사업에 뛰어들며 모든 버거의 맛을 보느라 16kg이 쪘다고 밝혔다.

테이는 "제가 투자하고 사장으로만 있는 줄 알지만, 제가 주방에 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녹화 나와서 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턱선 발라더'라고 자칭하던 그는 "요즘 내 턱선은 둔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현미와 하연우의 인연. 주현미는 "아들이 '엄마 국카스텐 노래를 들어봐' 해서 들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이후에 공연 제작자가 인디밴드랑 협연할 생각이 없냐고 제안을 해서 제가 국카스텐이면 한다고 했다. 그래서 공연을 함께 하게 됐다"고 첫 인연을 털어놨다. 하연우는 "진짜 영광이었다"고.
주현미는 "제 노래를 국카스텐 버전으로 편곡해서 함께 공연을 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연우는 "처음엔 3곡 편곡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8곡으로 늘어났다. 당시에 언제 8곡을 하냐고 앞이 깜깜했었다. 근데 선생님 노래 편곡하면서 실력이 진짜 많이 늘었다. 당시엔 많이 힘들고 버거웠는데 막상 짧은 시간 안에 하다보니까 편곡하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털어놨다.
주현미는 "현우가 8곡을 편곡하느라고 제가 발표한 노래를 전부 다 들었다"고 전했다.

나윤권은 과거 열애설 상대인 테이와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윤권은 "데뷔한 이래 첫 스캔들이 났다. 정말 진지하게 기사가 나왔다. 형은 재밌어 하셨는데 저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테이와의 첫 만남부터 함께 여행을 간 사연까지 공개했다. 나윤권은 테이와 함께 태국 여행을 갔는데 한 방, 한 침대를 썼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테이는 "남동생과 오랫동안 한 방을 써서 이게 익숙하다"고 해명했다.
나윤권은 "함께 자던 도중 테이가 내 배 위에 팔을 올리더라. 너무 당황해서 그냥 방을 나와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에 테이는 "내 잠버릇일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대식가 테이는 자신의 식사량에 대해 밝혔다. 대량의 김치찌개에 밥 4개는 기본으로 먹는다고. 나윤권도 어렸을 적 친구의 어머니가 식사량에 대해 놀란 적이 있다며 "돼지갈비를 혼자 7인분을 먹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현우는 피부 미남으로 손꼽힌다고. 그는 "예전에 화장품 광고도 찍었는데 회사 대표님이 저를 보고 관리할 필요 없이 바로 촬영들어가도 된다고 하셨다. 꼼꼼하게 씻고 헹구다보면 머릿기름이 묻는데 다시 씻는다. 그리고 나서 수건으로 닦는다. 그리고 나면 얼굴에 수건 먼지가 묻는다. 수건의 먼지를 털고 얼굴에 먼지도 턴다. 그리고 다시 손을 씻는다"고 전했다.
나윤권은 테이의 연애에 대해 "제가 아는 테이씨는 조용히 만나고 계시지 않을까, 지금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도 테이가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테이는 "경상도 남자라서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는데 다른 사람들 앞에 보여주는게 좀 그랬다. 지금은 서울남자가 다 됐다"고 털어놨다.
하현우는 허영지와의 열애에 대해 "어느날 산책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차가 한대 따라다녔다. 며칠 뒤, 기자한테 전화가 왔다. 타의로 알려졌다. 그렇게 공개됐다"고 털어놨다. MC들이 그래도 잘 만나고 있으니 된 것 아니냐고 하자 그렇다며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테이는 과거 반장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우등생이었다고. 테이는 "늘 상위권이었다. 부모님도 제 성적 걱정을 안 하시고 '알아서 잘하는구나' 했다가 제가 록음악에 빠져서 거의 꼴찌를 했고 아버지의 눈물을 처음으로 봤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로 4개월간 미친듯이 공부를 했다. 좋은 성적을 받았고 아버지가 가수의 꿈도 인정하고 응원해주셨다"고 전했다.
나윤권이 11년만에 정규3집을 발매했다. 나윤권은 "데뷔했을 때는 정규앨범이 당연했었다. 근데 디지털화되면서 싱글만 냈다가 팬들도 저도 제 CD가 갖고 싶어서 김형석 작곡가님에게 용기내서 말씀드려서 나와서 앨범을 제작하게 됐다. 앨범 제작부터 모든 걸 직접 해서 하면서 힘들었지만 뿌듯하고 보람됐다. 전에 나왔던 앨범도 소중하지만 이번 앨범이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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