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김윤중, "테란, 이영호만 아니면 상관없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04 21: 51

ASL 시즌6 16강에 합류한 김윤중의 희망사항은 저그 보다는 테란이었다. 정확하게는 이영호를 제외한 테란들이라면 누구든 상관없다고 테란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윤중은 4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6' 24강 B조 한두열과 최종전서 초반 유리함을 지키지 못하고 위기에 봉착했지만 집중력을 되찾으면서 짜릿한 진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B조에서는 '태풍' 이영한이 조 1위, 김윤중이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갔다. 
경기 후 김윤중은 "마음처럼 풀린 경기는 아니었다. 경기력은 아쉬웠다. 스타1을 많이 하지 않아서 경기력으로 드러난 것 같다. 16강에 올라간 만큼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리겠다"고 16강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대회에서 저그전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저그전이 너무 어렵다. 연습량을 많이 늘려야 하는데 어려워서 안하게 된다. 답은 많이 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테란전은 괜찮은데 저그전은 떨린다"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테란인 강태완과 첫 경기에 대해 그는 "생각했던 대로 빌드를 들고 나왔다. 프로토스전이 약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먼저 공격을 가자는 생각으로 전진 게이트를 했다"고 말한 뒤 "16강에서 테란을 만나고 싶다. 이영호를 제외하면 테란은 두렵지 않다. 테란을 만나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윤중은 "방송으로 팬분들의 따끔한 가르침을 듣겠다. 16강 올라가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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