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이진영 "주자의 안전 진루에 집중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04 22: 12

 KT가 9회 LG의 실책에 힘입어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3-3 동점인 9회말 선두타자 박기혁이 볼넷, 강백호가 중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진영은 희생번트 수순. 번트 타구를 잡은 1루수 서상우가 1루로 악송구, 우익수 쪽으로 굴러가면서 2루 주자가 홈까지 밟아 경기를 끝냈다.  

이진영은 경기 후 "어떻게든 점수를 꼭 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뒷 타순의 선수에게 기회를 연결시키는 데 신경썼다"며 "타석에서 주자를 안전하게 진루하게끔 집중했는데 운좋게 점수로 연결됐다. 끝내기 라고 하기엔 창피하지만, 팀이 승리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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