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남지현 입문완료..'백일의 낭군님' 안 볼 수 없다[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9.04 22: 44

"백일의 낭군님, 벌써 입문했네"
tvN '식샤를 합시다3' 후속작 '백일의 낭군님'이 입문서로 안방 시청자들을 일찌감치 끌어당겼다. 벌써부터 오는 10일 첫 방송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4일 오후 9시 50분, tvN '백일의 낭군님 입문서'가 전파를 탔다.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하이라이트 영상과 대본리딩 비하인드 영상 등 배우들의 촬영장 이야기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 드라마는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이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졸지에 무쓸모남 원득(도경수 분)으로 전락한 이야기를 담는다. 조선 최고령 원녀(노처녀) 홍심(남지현 분)과 100일간 그리는 전대미문의 로맨스 사극이다. 
엑소 멤버가 아닌 배우 도경수다. 그는 '백일의 낭군님'에서 까칠한 왕세자 율과 허당미 가득한 원득을 맡았다. 그는 "첫 사극이라 긴장 되고 설레기도 했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이율, 원득이 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도 그는 "까칠하고 도도한 왕세자 율과 허당미 넘치는 원득이 두 매력을 보실 수 있으니 기대해 달라"며 미소 지었다. 조인성 등 주변에 '배우 형들'이 많은 까닭에 선배들에게 많이 배우며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그의 로맨스 파트너인 홍심 역은 남지현이 따냈다. 그는 "사극에서 처음으로 로맨스를 맡게 됐다"며 "대본리딩 때부터 제 부분이 아니더라도 집중해서 듣고 재밌게 잘했다. 날씨 좋을 때 찍어 아름다운 풍경이 나올 것 같다"며 기대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음양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왕세자 율은 자신이 세자빈(한소희 분)과 합방을 거부해 비가 오지 않는다며 왕(조한철 분)이 타박하자 팔도의 노총각과 노처녀를 결혼시키라고 명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간신배들이 날 뛰는 궁 안에서 자객들에게 쫓기다가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게 됐고 홍심이 있는 마을 송주현에 머물게 됐다. 자신이 내린 명 덕분에 결국 그는 마을 최고령 노처녀인 홍심과 결혼을 올렸고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이 됐다. 
도경수는 기억을 잃고 '아쓰남'으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까칠한 율과 원득을 모두 맡았다. 그의 진지한 듯 허당스러운 매력이 시청포인트. 기억을 점차 되찾아 가면서도 홍심과 이루는 100일간 로맨스가 안방 여심을 뒤흔들 전망이다. 
또한 끊임없는 등장인물들의 계략과 음모, 기존 사극과 다르게 서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 등 특별한 매력을 품고 있다. 로맨스 픽션 사극이면서 스릴러와 휴머니즘 모두를 가진 스토리라인이 특별하다고 도경수와 남지현은 강조했다. 
웃음도 빼놓을 수 없었다. 조연 캐릭터인 정제윤 역의 김선호, 연씨 역의 정해균, 박복은 아전 역의 이준혁, 구돌 역의 김기두, 끝녀 역의 이민지 등은 맛깔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한다. 이들의 신들린 코믹 연기에 도경수와 남지현 역시 현장에서 크게 웃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김차언 역의 조성하, 왕 역의 조한철, 세자빈 역의 한소희, 무연 역의 김재영, 박선도 영감 역의 안석환, 중전 박씨 역의 오연아 등은 극의 무게감을 더하는 캐릭터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했다. 
배우들의 첫 대본리딩 현장과 촬영장이 공개됐다.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찰떡호흡의 대본리딩이 이뤄졌고 역시나 촬영장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문경새재 등지에서 이뤄진 촬영지는 아름다웠고 그 만큼 배우들의 본 방송에 대한 자신감은 넘쳤다. 
'백일의 낭군님 입문서' 내레이션을 담당한 도경수와 남지현 역시 10일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며 팬들처럼 6행시에 도전했다. 도경수는 "백일의 낭군님 시작까지 얼마 안 남았다, 일주일 남았는데, 의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낭비도 없을 거고, 군 생각 없이 볼 수 있을 거다, 님아 본방사수 해주세요"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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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일의 낭군님 입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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