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아이콘 비아이 "저작권 수입? 매달 외제차 2대 정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9.04 23: 28

'문제적 남자' 비아이가 저작권 수입을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선 아이콘이 출연해 뇌섹미를 뽐냈다.
이날의 게스트 힌트 요정은 여러명의 어린이들이었다. 어린이들은 '사랑을 했다' 떼창을 선보이며 아이콘의 출연을 암시했다.

비아이는 "요즘 바쁘지만 나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진환은 "너무 좋아하는 방송이다. 뇌섹남의 이미지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아이는 '사랑을 했다'를 만든 배경에 대해 "두시간만에 만들었다. 재밌게 만들다보니 그런 것이 아이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문제적 남자' 측은 '사랑을 했다'의 인기까지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사랑을 했다'가 118bpm이다. 유치원생들이 따라부르기 쉬운 미디엄템포다"고 전했다.
임진모는 "라임을 구성하는 방식이 특별하다. '다'로 끝나는 것이 아이들 입장에선 재밌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산울림 '아니 벌써', 남진 '님과 함께'과 비슷하다고.
비아이는 "어릴 때 꿈이 많이 바뀌었다. 6학년 때 래퍼를 꿈꿨다. 부모님이 1년 이상 유지하면 시켜주신다고 했다.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다"고 회상했다.
비아이는 "16~17살 때 작곡을 제대로 시작했다. 18살 때 위너의 '공허해'를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비아이는 저작권 등록된 곡이 39곡이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취향저격'을 비아이가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나 '취향저격'을 너무 좋아한다. 입덕했다"고 감탄했다. 김동혁은 "비아이가 정산문자를 받으면 입이 귀에 걸려있다"고 폭로했다.
비아이는 저작권 수입에 대해 "매달 외제차 두대 값 정도다. 물론 차이가 그달 그달 다르다. 경차일 때도 있다"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김진환은 비아이의 프로듀싱에 대해 "까다로운 편이다. 원하는 발음, 스타일이 있다. 자기랑 비슷하게 해주면 좋아한다. 오래 살아서 비아이의 마음을 간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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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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