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오광록, 子위한 감동이벤트‥가까워진 '화해' (ft.에디킴속성반)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9.05 07: 21

오광록, 오시원 부자가 점점 서로에게 마음이 닿기 시작했다. 점점 가까워지는 부자의 화해의 장이었다. 
4일 방송된  예능 KBS2TV 예능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에디킴 속성반으로 아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는 오광록이 그려졌다. 
먼저 오광록 오시원 부자가 그려졌다. 오광록은 기타를 메고 아침부터 누군가를 찾아갔다. 바로 스윗한 음색의 에디킴이었다. 오광록은 "오래알고 지낸친한 선배 아들, 그래서 아들인 시원의 친구이자 내 동료기도 하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알고보니 가족끼리 알고 지낼만큼 친한사이라고. 에디킴은 "삼촌 오랜만에 봤다"면서 "삼촌을 가르키는 건 고난이도 보장한다"며 긴장했다. 

이내 마음을 잡은 에디킴은 배우고 싶은 노래 코드를 보자고 했다. 오광록이 악보를 챙겨왔다. 광록은 "아들 시원이를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원이 스무살때 직접 만든 노래를 아빠에게 처음 들려줬다며, 의미있는 곡이 있다고 했다. 처음 들려준 노래라 가슴속에 남아있다고. 한시라도 아들의 생각을 놓지 않는 모습이 시원도 눈을 떼지 못했다.  
본격적인 에디킴 기타교실 수업이 시작됐다. 하지만 광록이 잘 따라오지 못하자, "속성기타를 알려주겠다"고 했다. 시작부터 속성반이 시작됐고, 점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기본기를 쌓고 아들 시원의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안녕'이란 곡이었다. 광록은 진지모드로 에디킴을 따라했다. 
기타연주에 아들이 쓴 가사를 음미하며 한소절씩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아들이 만든 첫 노래이기에 제대로 들려주고픈 마음에 영상까지 담아 연습에 몰두했다. 광록은 "시원아 '안녕'하면서 들려주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배우기를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시원은 "이런건 상상도 못했다"면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6주동안 아버지 일상보며 달라진 점을 묻자, 
시원은 "같이 살아도 아빠를 바라보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운 좋게 아빠를 좀 더 알아가면서 닮은 모습을 알아갔다"면서 조금씩 마음을 알아갔다. 시원은 "조만간 아빠를 만나고 싶다"면서 후회스러지 않을 시간을 갖고 싶다며 전보다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에게 닿기를 모두가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엄마아빠는 외계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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