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남자' 아이콘의 뇌섹美 #저작권료#전교회장#4개국어 [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9.05 06: 50

'문제적남자' 아이콘이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다른 매력을 대방출했다. 뇌섹남의 진면모를 드러낸 것이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선 아이콘 김진환, 김동혁, 비아이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아이콘은 현재 '사랑을 했다'와 '죽겠다'로 역대급 롱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두 곡은 비아이가 작사, 작곡을 맡아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비아이는 이미 가요계에서 승승장구 중인 '작곡돌'이다. 비아이는 "16~17살 때 작곡을 제대로 시작했다. 18살 때 위너의 '공허해'를 만들었다"라며 "저작권 등록된 곡은 39곡 정도"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취향저격'을 비아이가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 "나 '취향저격'을 너무 좋아한다. 입덕했다"고 감탄했다. 김동혁은 "비아이가 정산문자를 받으면 입이 귀에 걸려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특히 비아이는 천재 프로듀서로 불리는 만큼 완벽주의자로 정평이 나있다. 김진환은 비아이의 프로듀싱에 대해 "까다로운 편이다. 원하는 발음, 스타일이 있다. 자기랑 비슷하게 해주면 좋아한다. 오래 숙소에서 함께 살다보니 비아이의 마음을 간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진환, 김동혁도 비아이 못지 않은 뇌섹미를 과시했다. 김진환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한다고 밝혔다. 어머니가 서울대 언어학과 출신이라고. 그러면서 김진환은 타일러, 박경과 외국어로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펼쳤다.
또 김진환은 아이콘 멤버들이 뽑은 뇌섹남이었다. 김진환은 "궁금한 것이 많아서 다양한 책을 찾아본다. 요즘에는 루시드 드림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반면 김동혁은 전교회장 출신이었다. 모범생으로 알려진 김동혁은 "전교 2등까지 한 적이 있다"라며 "부모님이 가수하는 것에 대한 반대가 심했다. 부모님이 오디션에서 1등하면 가수를 하게 해준다고 했다. 지금은 YG지만 JYP 오디션에 1등으로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김동혁은 자신이 그동안 받은 상장, 어린 시절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노래, 댄스만 잘하는 줄 알았던 김동혁의 새로운 매력은 단숨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김동혁은 문제까지 만들어 왔다. 김동혁은 춤으로 단어를 표현했고, 이장원이 정답을 맞히며 분위기를 달궜다.
아이콘은 문제를 풀 때도 적극적으로 정답을 맞히며 문남들과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김진환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뇌섹남의 매력을 재입증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음악은 물론 스마트함까지 갖춘 아이콘. 이들은 이날 남다른 예능감과 입담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레전드 편'을 남겼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문제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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