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신혜선♥양세종, 첫 입맞춤 마음 확인 '심쿵'[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05 06: 47

양세종과 신혜선이 입맞춤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공우진(양세종)이 우서리(신혜선)가 무대에 서는 것을 반대했다. 
이에 서리는 "무대 위에서 연주할 수 있고 나 버리고 간 외삼촌도 혹시 그렇게라도 나 보게 되면 다시 찾아와줄지도 모르는데 근데 이용 좀 당하는게 뭐가 어때서요. 아저씨가 뭔데 참견해요"라며 울먹였다.

우진은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상처 받는거 죽기보다 싫으니까. 다치잖아 그쪽이. 그러다 그렇게 좋아하는 음악까지 싫어하게 되면 그러다 더 큰 상처를 받으면"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서리는 바이올린만 할 수 있다면 이것도 감지덕지라며 "아무것도 못 들은 걸로 할게요. 무슨 일이 있어도 무대에 꼭 설 것"이라며 자리를 떠났다. 
서리는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연습실에서 밤을 보냈다. 우진은 집에 오지 않는 서리 때문에 밤새 잠들지 못했다. 고민 끝에 서리는 페스티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재회한 우진과 서리. 우진이 "미안해요. 상처받게 하기 싫었는데 오히려 내가 더 큰 상처를 줬어요. 미안해요. 분명히 다른 방법이 있었을텐데 내 기분만 앞서서 한번 더 생각을 못했어요"라고 말했다.
서리는 "이대로 우겨서 무대에 섰으면 창피해서 숨고 싶었을거에요. 우리 엄마가 준 바이올린으로 떳떳하지 않는 무대에 못 서요"라고 전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 싫어지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요. 내 일에 상관해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유찬(안효섭)도 서리에게 "나 대회에서 1등하면 그날 나랑 놀아요"라고 말했다. 서리가 다 같이 파티를 하자고 했다. 유찬은 "다 같이 말고 우리 둘만요"라고 진지하게 이야기했다.
야외 뮤직페스티벌 현장, 우진이 서리가 무대에 서지 못하고 무대 세팅 등의 일을 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내내 우서리를 지켜보며 챙겼다.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한 아티스트가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고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다. 태린이 서리에게 부탁을 했다. 거절해도 되지만 먼저 부탁하고 싶었다고. 서리는 바이올린은 아니지만 다른 악기를 들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즐겁게 연주를 마무리했다.
우진이 무대 위에서 서리의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무대에서 내려온 서리에게 그림을 선물했다. 서리는 "내 모습이 이랬구나"라며 "어떤식으로든 음악 안에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고마워요. 나 말려줘서. 아저씨가 만들어준 무대라서 더 행복했어요"라고 전했다.
우진이 "좋아해요"라고 말했고, 서리도 "나도"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을 맞췄다. 
서리는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저는 이런게 처음이라"라고 말했다. 우진이 "누군 아닌가"라고 미소를 지었다. 서리는 "아저씨는 그 나이 먹도록 뽀뽀도 한번 안 해보고 뭐했어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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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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