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룸' 무대 밖 선미의 진가..착한 큰 누나+훈훈한 선배 [어저께TV]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9.05 06: 50

 '아이돌룸' 선미가 도발적인 매력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줬다. 두 남동생을 사랑하는 큰 누나이자 후배들의 롤모델로 듬직함을 뽐낸 것이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선미가 출연해 신곡 '사이렌'에 대한 기대를 북돋았다.
선미가 '사이렌' 소개를 마친 뒤 '선미덕후'가 출연하는 코너가 진행됐다. 그러다 김종민이 등장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김종민은 과거 "롤모델은 선미"라고 밝혔던 바. 선미는 김종민에게 표정 등 남다른 노하우를 전수했다. 진지한 선미의 모습에 정형돈은 "진짜 프로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위키미키 최유정, 여자친구 엄지도 선미덕후로 깜짝 출연했다. 두 사람은 선미를 보자 제대로 눈도 못마주치고 부끄러워했다.
엄지는 과거 인터뷰 때 생일축하를 받고 싶은 연예인으로 선미를 꼽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선미는 SNS에 엄지의 생일을 축하해줬고 엄지는 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선미는 엄지의 편지도 SNS로 인증했다. 최유정은 선미가 '가시나'로 음악방송 1위를 했을 당시 당사자보다 더 좋아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최유정과 엄지는 '보름달' '가시나' 등 선미의 히트곡 안무도 척척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선미는 "내가 최유정과 엄지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선미는 각별한 동생 사랑을 드러냈다. 선미는 "동생들이 지방에 있어 자주 못 만난다"며 "대학 축제 행사 도중에 무대 위에 남동생을 불러서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동화 같은 이야기라고 거들었다.
이어 선미는 "남동생들이 밝고 구김이 없다"라며 용돈도 보내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선미는 남동생과 영상통화를 하며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선미의 남동생은 누나에 대해 "완벽하다. 장점이 많다. 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다"라며 "밥을 잘 챙겨먹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선미는 "동생들이 너무 소중하다"고 화답했다.
이처럼 선미는 무대 위의 섹시카리스마와 다른 진솔한 매력을 선사했다. 그는 '가시나' '주인공'부터 신곡 '사이렌'까지 솔로 뮤지션으로서 독보적인 색깔을 구축해오고 있는 바. 여기에 선미는 동생바보, 훈훈한 선배 등 인간적인 면모까지 과시하며 팬들을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아이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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