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블리' 박시후♥송지효, 간호→타자기..본격 로맨스 시작[Oh!쎈 리뷰]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9.05 07: 18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와 송지효가 알콜달콩한 로맨스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러블리 호러블리'에선 유필립(박시후)과 오을순(송지효)이 ‘운명 공유체’로서 로맨스를 이어갔다.
유필립은 오을순에 자신의 목걸이를 양보했다. 그는 "이제 다시 누구한테도 주지마라. 다른 방법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을순은 유필립에 다가갔고, 마치 키스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유필립은 "이건 너무 빠른데"라고 당황하던 찰나 오을순은 바닥에 쓰러졌다. 몸이 안좋았던 것. 유필립은 품에 안긴 오을순을 침대에 눕히고 정성을 다해 간호했다. 
이후 오을순은 타자기로 대본을 집필하려 했다. 하지만 오을순은 타자기를 잘 다루지 못했고, 이를 본 유필립은 자신이 대신 쳐주겠다고 나섰다. 이에 나란히 앞머리를 올린 채 대본을 쓰는 두 사람의 모습은 귀여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오을순은 잠이 들었다. 유필립은 오을순을 다정히 바라보며 "여기 있어도, 내놓아도 불안하다"고 독백했다. 
하지만 유필립에게 또다시 불안감이 찾아왔다. 사동철(지승현)이 이수정(김지은)에 홀려 바다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사동철의 전화를 받고 바다로 달려온 유필립은 "나는 내 주변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이냐"라고 자책했다. 그때 오을순이 유필립의 휴대폰을 위치추적해 그를 찾아냈다.
유필립은 오을순에게 "나한테서 떨어져라. 나에게서 도망쳐라. 나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불행해진다. 기회줄 때 도망쳐라. 더 붙잡고 싶어지기 전에"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오을순은 “이거 때문인 거죠?”라며 자신의 목에서 목걸이를 뺐다. 유필립은 “나 안 받을거니까 주지마"라고 거절하자 오을순은 바다 속으로 목걸이를 던졌다.
이처럼 박시후와 송지효는 극중 본격적으로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비록 목걸이를 버리면서 어떤 불행이 올지는 모르지만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쏠리는 부분이다. 서로를 위한 박시후와 송지효가 어떻게 러브라인을 그려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러블리 호러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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