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불청' 새 친구..보고싶던 전유나, 반가운 첫 등장 [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9.05 09: 16

'너를 사랑하고도'로 유명한 가수 전유나가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첫 등장했다. 이재영, 신효범, 송은이 등이 언급했던 전유나의 등장은 '불타는 청춘'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유나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등장해 카페에서 멤버들을 기다렸다. 이재영이 첫 등장했을 당시 신효범 등은 전유나를 언급한 바 있다. 송은이는 전유나의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기도. 그런 가운데 전유나가 새 친구로 등장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전유나는 "너무 오랜만 TV에 출연한다. 노래하는 무대에서 가끔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그래서 지금 어색하다. 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긴장된다"고 본격 출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보고 싶은 멤버로 박재홍을 꼽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야구팀 롯데 자이언트의 상대팀 선수인 박재홍 때문에 열받았던 적이 많아서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꼽았다. 

부득이하게 태풍으로 인해 제주도로 떠나지 못하고 공항에 발이 묶인 멤버들은 무계획으로 남산 투어를 하기로 했고, 김광규와 최성국이 새 친구를 데리러 갔다. 이 때 전유나는 새 친구가 아닌 카페 주인인 척 두 사람을 속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의심 많은 두 사람에게 이내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하지만 전유나의 장난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카페 사장인 척 연기를 계속했던 것. 전유나의 유쾌발랄한 성격이 드러나던 대목. 계속 긴장된다고 말했지만, 김광규 최성국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유나는 "재영이한테 어제 전화가 왔었다. 두 분 오시기 전에 엄청 긴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은 "모두가 보고 싶어했다. 다들 좋아할 것 같다"며 전유나의 출연을 반겼다. 그러면서 전유나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불렀던 노래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다.
전유나는 1989년 대학가요제에서 '사랑이란건'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 귀여운 외모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집 수록곡인 '너를 사랑하고도'는 여전히 추억을 소환하는 인기곡으로 회자되고 있다.
전유나의 등장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를 입증하듯 이날 방송분은 7.9%(수도권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8.6%를 기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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