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정우영, 뮌헨 UCL 리스트 등록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9.05 08: 13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유망주 정우영이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4일(한국시간)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32강 본선 조별리그에 출전한 팀들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유망주'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의 UCL 명단 리스트 A에 포함됐다. 리스트B에는 15세 이후 2년 동안 유스팀에서 활약했거나 1996년 1월1일 이후 출생한 선수들이 포함되야 한다.

지난 시즌 이적한 정우영은 리스트 B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아 리스트 A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대건고 출신의 정우영은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거쳐 지난해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이후 뮌헨에 입단한 그는 독일 4부 리그에서 바이에른 2군 팀에서 활약하며 잠재성을 인정 받았다. 
이번 여름 정우영은 프리 시즌 뮌헨 1군 투어에 동행하여 아르옌 로벤, 프랑크 리베리 같은 기라성 같은 선수과 함께 보냈다.
정우영은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서 유벤투스 상대로 출전하여 비공식 1군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뮌헨은 벤피가, 아약스, AKE 아테네 등 상대적으로 수월한 구단을과 조별리그를 치룬다. 하지만 주축 선수 중 한 명인 킹슬리 코망이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이다.
한편 UCL 명단에 포함된 한국인 선수는 정우영을 포함해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이 전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UCL 명단 리스트 B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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