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러브콜도 마다한 방탄소년단, 전무후무 빌보드 쾌거 ~ing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9.05 10: 22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또 한 번 빌보드에서 광풍 일으키고 있다. 해외 투어 콘서트를 위해 국내 및 해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지만 그들이 거둬들이는 쾌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미국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리패키지 앨범 속 니키미나즈의 피처링곡 '아이돌'이 빌보드 핫100 1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페이크 러브'가 기록한 10위에 이어 또 한 번 10위권대에 이름을 올리며 케이팝 사상 두번째로 높은 핫100 진입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 '아이돌'이 수록된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빌보드 메인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200에서 일찌감치 1위에 올랐다. 이후 핫100 11위까지 거머쥐며 여전한 글로벌 강세를 보였다. 

비단 한국과 미국에서만 인기 있는 것 아니다. '아이돌'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도 한국 그룹 최고기록인 21위에 올랐으며, 캐나다 빌보드에서도 빌보드200 1위, 핫100 11위에 오르며 북미 지역 인기를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의 성적이 더욱 놀라운 건 이번 컴백을 앞두고 미국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다는데 있다. 지난 '페이크 러브' 컴백 당시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컴백 첫 무대를 가지고 각종 토크쇼에 출연해 활발한 미국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컴백은 해외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진행된 만큼, 별도의 방송활동이 없었다. 국내에서도 음악방송 활동이 전부였으며, 쏟아지는 국내 및 해외 러브콜을 고사하며 콘서트 준비에 집중해왔다. 다소 조용한 컴백이었음에도 불구 미국 빌보드를 화려하게 수놓는 역대급 성적을 기록한 것이다. 
꼼꼼한 준비 끝에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잠실 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이들은 북미, 유럽, 일본 등 16개 도시 33회 공연을 확정했다. 
미국 내 인기를 반증하듯, 방탄소년단은 10월 6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공연을 개최하며 한국 가수 최초로 4만석 규모의 미국 스타디움 공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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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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