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초"..방탄소년단, 빌보드 점령한 전세계의 '아이돌'(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05 13: 02

방탄소년단, 어느새 전 세계 음악 팬들의 'IDOL'이 됐다.
또 최초의 기록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연일 신기록을 쏟아내면서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 음악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글로벌한 기록들을 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주목되는 행보다. 이번에도 '역시 방탄소년단'을 외치게 만든다.
방탄소년단이 최초의 기록들을 쏟아내면서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존재감과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K팝 그룹을 넘어 'BTS팝'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이들을 향한 열광적인 반응이다. 전 세계의 '아이돌(IDOL)'이 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발표했던 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과 '핫100'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데 이어, 지난달 24일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다시 한 번 빌보드를 점령했다.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結 'Answer'로 'Tear'에 이어 다시 한 번 '빌보드 200' 1위에 올랐고, 또 이번 앨범에 수록된 '아이돌(Feat. 니키 미나즈)'이 '핫 100' 11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핫 100' 10위로 진입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K팝 그룹을 넘어서 아시아권 가수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빌보드는 4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핫 100' 11위 진입 소식을 전하며 K팝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핫 100' 첫 진입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높은 진입 순위 역시 방탄소년단이 보유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들의 영향력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4곡이 빌보드 '핫 100'에 오르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지난해 'DNA'가 67위, 'MIC Drop(Feat. 디자이너)'가 28위로 진입한 바 있다. '페이크 러브'에 이어 '아이돌'까지 연이어 '핫 100'에서 좋은 순위를 기록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팬들에게 인정받은 방탄소년단이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이 앨범(빌보드 200)과 음원(핫 100) 차트 모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고정 팬덤은 물론 대중적인 영향력까지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러한 성과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자연스러운 그림이다. 방탄소년단이 연달아 빌보드 차트 1위를 기록하면서 뉴욕타임즈도 이들의 영향력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뉴욕타임즈는 3일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연달아 히트 친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라며, "국제적으로 수출된 한국의 젊은 문화 장르인 K팝이 방탄소년단 덕분에 다시 한 번 상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으로서는 6개월 만에 두 번째로 미국에서 1위 앨범을 갖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인정하며 주요한 이슈로 다룬 것.
롤링스톤도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이 또 새로운 차트 역사를 세웠다. 영어가 아닌 외국어 앨범으로 차트 정상에 서기는 2006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 디보 이후 12년만"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정치권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성과들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4일 청와대는 영문 계정 SNS를 통해서 "두 번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축하한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응원했다.
또 이낙연 총리도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올해 두 번째 빌보드 1위. 1년에 두 번 빌보드 1위에 오른 가수는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프랭크 시나트라 등 수퍼스타뿐이라는 것. BTS, 장하십니다"라며 세계적으로 K팝의 위상을 세운 방탄소년단을 향한 축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며 '넘버원' 타이틀을 달게 된 방탄소년단.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K팝 시장의 확대를 이끌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아이돌'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또 시작될 이들의 '최초'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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