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속 두 커플의 러브라인의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SBS ‘불타는 청춘’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러브라인은 구본승과 강경현, 그리고 임재욱과 박선영이다. 이들은 썸인 듯 썸 아닌 듯한 묘한 관계가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지난 4일 방송에서 화제가 된 러브라인은 임재욱과 박선영이다. 두 사람은 한솥밥 먹는 사이다. 소속사가 없던 박선영은 임재욱이 대표로 있는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박선영은 그동안 ‘불타는 청춘’에서 연신 임재욱의 노래를 불러 청춘들의 의심어린 눈총을 받기도 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이날 방송에서도 박선영과 임재욱의 러브라인이 이어졌다. 임재욱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선영 누나 일 시키지 마라”며 직접 아침 식사를 도맡아 요리하는 등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이에 이하늘은 “아침부터 다정한 CEO 콘셉트 잡지 마라”라고 하기도.
최성국은 “사무실이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선영이가 마음이 있는 것 같아”며 “솔직히 선영이 누나 재욱이가 사귀자고 하면 사귀어 안 사귀어?”라고 물었다. 이에 임재욱은 “사랑이 장난이야? 모든 걸 쉽게 이야기 하지 말아요”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얼굴이 빨개졌고 “왜 그래. 하지마”라고 답을 회피했다.
최성국은 “너는 개인적으로 외모만 따지면 누가 잘생겼다고 생각해?”라고 이상형 월드컵을 시작했다. 박선영은 “부위별로 다르다”며 “얼굴은 재욱, 재욱이가 지금 상태에서 5kg 빠진 상태. 보기에는 좋은데 화면은 통통하게 나온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임재욱과 박선영이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구본승과 강경현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러브라인이다.
지난달 31일 방송에 강경현이 5주 만에 다시 출연했는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재점화 됐다. 멤버들은 강경헌의 등장에 “본승이는 경헌이만 나타나면 표정이 달라진다”며 놀렸다. 또한 밤낚시를 갔을 때는 구본승이 강경현에게 “너는 이렇게 갑자기 여행을 간적이 있냐”고 물었다. 강경헌은 “난 조금 이런 것을 좋아한다. 어릴 때 느닷없이 바다 보러 갈까 하면 바다에 갔다”고 답했다.
이어 강경헌은 구본승을 보며 “오빠, 오늘 메이크업 안 한거죠? 잘 생겼어요. 저번에 오빠가 세수 하고 물기가 덜 마른 상태에서 보니까 너무 예뻤다”고 칭찬했다. 이에 구본승도 “너도 예뻐, 경헌아”라고 하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
김국진, 강수지가 커플로 거듭나며 결혼까지 골인한 가운데 이들 러브라인 커플의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