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주장·음주운전 NO" 엄용수, 원인불명 교통사고→1차 경찰조사[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9.05 11: 20

 방송인 엄용수가 교통사고를 냈다. 엄용수 측은 교통사고의 원인은 모른다고 했으며 급발진을 주장했다. 경찰 역시도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엄용수가 낸 교통사고로 인해서 2명의 피해자가 부상을 입었다. 
동작경찰서 관계자는 5일 오전 OSEN에 "오늘 새벽 5시에 엄용수가 운전하던 차량이 아파트 단지 내 주차 됐던 차량 세 대를 2차례에 걸쳐서 충돌했다"며 "이로 인해서 간접적으로 승차중이던 2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고 직후 엄용수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황이며 본인은 급발진이라고 주장했다. 조사를 받을 당시 엄용수의 음주검사를 했으나 음주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엄용수는 1차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엄용수가 낸 사고로 인해서 다친 피해자들은 아파트 경비원이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다행히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엄용수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도 같은날 사고의 원인은 모른다고 했으며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엄용수 역시도 크지 않은 타박상을 입었다.  
엄용수는 지난 6월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특강을 하면서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논란 이후 엄용수와 '아침마당' 제작진 모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사과문을 통해 엄용수는 "고의성은 없었고 제 강의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나온 말실수 였으며 적절치 못했음을 다시 한 번 사과 사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논란 이후에도 엄용수는 지난달 24일 열린 '부산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석하면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비하 발언 논란에 이어 원인 불명의 교통사고까지 엄용수는 계속해서 원하지 않던 논란을 겪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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