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아냐” 엄용수, 교통사고 원인 급발진 주장..조사 진행中(종합)[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05 15: 29

방송인 엄용수가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 낸 가운데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엄용수는 5일 새벽 5시 쯤 서울 대방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과정에서 경비원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엄용수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OSEN과의 통화에서 엄용수의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에 대해 "오늘 새벽에 일어난 일이라 경찰의 기본 조사는 마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찰 조사는 계속 이뤄질 예정이며 아직 원인은 모른다. 음주운전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엄용수의 차량과 충돌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경비원 2명에 대해서는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전하며 "엄용수 또한 크지 않은 타박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동작경찰서 관계자 역시 OSEN에 "오늘 새벽 5시에 엄용수가 운전하던 차량이 아파트 단지 내 주차 됐던 차량 세 대를 2차례에 걸쳐서 충돌했다"며 "이로 인해서 간접적으로 승차중이던 2명도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직후 엄용수에 대한 조사를 마친 상황이며 본인은 급발진이라고 주장했다. 조사를 받을 당시 엄용수의 음주검사를 했으나 음주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엄용수는 1차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음주 운전도 아닌 것으로 판명난 엄용수는 교통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으로 과연 엄용수 측의 주장대로 그 조사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엄용수는 지난 6월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비하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당시 공식적으로 사과한 그는 이번 교통사고로 인해 또 한 번 구설수에 휘말리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아침마당’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