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콜로라도, 4연승으로 지구 선두 수성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05 12: 50

전날 멋쩍은 승리를 따낸 오승환(36·콜로라도)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지구 선두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6-2로 이기고 4연승을 내달렸다. 콜로라도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7회 5득점을 하며 점수차가 난 가운데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1-1로 맞선 7회 에르난데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7회 반격에서 5점을 내며 일거에 전세를 장악했다.

1사 후 대타 맥마혼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콜로라도는 블랙먼의 안타와 도루, 르메이유의 볼넷, 모론타의 고의사구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곤살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적시 3루타를 치며 단번에 5-2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파라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을 더 보탰다.
리드를 잡은 콜로라도는 핵심 셋업맨인 오타비노가 8회 등판해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을 저지했고, 9회에는 세이브 조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무리 데이비스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카를로스 곤살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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