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메츠를 11-4로 꺾었다.
다저스는 브라이언 도져(2루수)-저스틴 터너(3루수)-매니 마차도(유격수)-맷 켐프(우익수)-데이빗 프리즈(1루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오스틴 반스(포수)-리치 힐(투수)로 타순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뉴욕 메츠는 아메드 로사리오(유격수)-오스틴 잭슨(중견수)-월머 플로레스(2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드 프레이저(3루수)-제이 브루스(1루수)-케빈 플라웨키(포수)-브랜든 니모(우익수)-제이슨 바르가스(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메츠의 몫. 2회 토드 프레이저의 좌중간 안타에 이어 제이 브루스의 우월 투런 아치로 2점을 먼저 얻었다. 3회 1사 1루서 마이클 콘포토가 우중월 투런포로 2점 더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3회 오스틴 반스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2점차로 따라 붙었다.
그리고 다저스는 4회 선두 타자 데이빗 프리즈의 좌월 솔로포로 4-3까지 따라 붙었고 키케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 크리스 테일러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오스틴 반스의 땅볼 타구를 3루수 토드 프레이저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4-4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브라이언 도져의 3루 땅볼로 5-4로 앞서갔다.
1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7회 저스틴 터너와 매니 마차도의 연속 2루타 그리고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2점 더 달아났다. 그리고 데이빗 프리즈의 우익선상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로 9-4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선 리치 힐은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타선의 도움 속에 시즌 7승 사냥에 성공했다. 반면 메츠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는 3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