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Key친' 키 "고민 상담 요청+'나래BAR'에 아이디어 착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05 14: 31

'청담Key친'의 호스트 샤이니 키가 프로그램 기획 단계부터 함께 했다며 프로그램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KBS미디어센터에서는 카카오TV '청담Key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동욱 PD와 샤이니 키가 참석했다.
이날 키는 "슈퍼주니어 선배님들이 했는데 지인 분들도 나오시고 궁금한 점이 있는 연예인 분들도 나오고 다양한 분야들의 게스트들이 나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공간은 제가 직접 부동산을 봐서 구했다. 복덕방 아저씨께 부탁드려서 특별한 공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느낌이 안 들게 하고 싶어서 그렇게 했다. 이 '청담key친'이라는 곳이 방송이라는 걸 잊을 수 있도록 하는 편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본인의 방향성, 고민을 털어놓는 곳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키는 프로그램에 대해 "계속 프로그램 기획 미팅을 해왔다. 홈커밍 토크쇼 기획은 사실 아니었다. 리얼리티 기획이 처음엔 시작됐다. 거주하고 있는 집에 친구들이 자주 놀러오고, 때로는 제 친구들이 내가 모르는 분들을 데려오고 그랬다. 사람들이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나만 보면 고민을 털어놓더라. 사람들이 다 이렇게 산더미처럼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게 쌓여있는데 본인 이야기를 할 만한 기회가 없지 않았나 싶었다. 여기에 착안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키는 "솔직하게 말하면 '나래바'에서도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다. 스튜디오에서 하는 여느 예능이었으면 호스트로 부담이 많이 됐을 거다. 하지만 기획도 많이 하고 상의도 많이 해서 제가 가장 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작진이 맞춰줬다. 실제로 키친에서는 카메라가 잘 안 보여서 부담없이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키는 "요리를 하고 게스트 분들이 먹는 구성이다. 시간에 쫓겨 요리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시간에 구애 받으면서 요리를 하니 힘들긴 힘들더라. 때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주어지는데 그게 또 재미있다. 먹는다는 것 자체가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더라. 요리와 함께 하는 것이 게스트들도 편안하게 받아들여주는 것 같다"며 요리를 직접 하는 고충을 드러냈다.
또한 키는 "박지선 누나도 궁금하다. 박나래 누나도 초대해서 나래바 못지 않게 놀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 개그맨 된 과정도 궁금하다"고 말하며 박지선, 박나래를 희망 초대 게스트로 꼽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청담key친'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