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와 인피니트 출신 남우현이 ‘싱어 송 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레이나와 남우현은 5일 오후 생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동반 출연해 각각 솔로 앨범 홍보 및 자신의 일상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남우현은 “저는 요즘 연기도 하고 있다”며 “뮤지컬 ‘바넘 위대한 쇼맨’에 출연 중”이라고 밝혔다. 레이나는 “저는 요즘 콘텐츠 방송을 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주제로 하는데 뷰티 방송도 하고, 제가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과 관련된 방송도 하고 있다”고 일상을 전했다. 이에 남우현도 “저도 게임을 좋아한다. 게임은 거의 다 잘하는 거 같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그러면서 인피니트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을 털어놨다. “저는 성종의 매력을 잘 알고 있다. 원래 그렇게 시끄럽냐”고 묻자, 남우현은 “성종이 끼가 엄청 많다(웃음). 어디로 튈지 모르기 때문에 제가 손을 붙잡아 주고 있다. 하하. 앞으로 더 기대되는 친구”라고 자랑했다.
남우현이 2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두 번째 미니앨범 ‘Second Write..’를 발매했다. ‘Second Write..’라는 미니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전작의 앨범과 이어져 남우현의 음악적인 성장을 만날 수 있다. 첫 솔로 앨범 ‘끄덕끄덕’을 통해 부드러운 음색과 가창력으로 폭넓은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며 손꼽히는 보컬리스트로 등극한 만큼, 이번 새 앨범 역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 곡 ‘너만 괜찮다면’을 비롯한 다채로운 감성의 7트랙이 수록돼 있으며 7six9 music, ButterFly, 태봉이, 김이나 등 히트 메이커들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음악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요리를 잘한다는 남우현은 “저는 찌개를 잘 끓인다. 특히 김치찌개를 잘 끓인다. 부대찌개를 끓여도 김치찌개 맛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걸그룹 애프터스쿨 겸 오렌지캬라멜의 메인 보컬 레이나도 프로젝트 싱글 ‘작아지는 중’으로 돌아왔다. 1년만의 새 싱글 ‘작아지는 중’으로 팬들을 찾아온 레이나는 앞서 ‘한여름밤의 꿀’, ‘달고나’, ‘밥 영화 카페’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에 이어 여러 O.S.T 참여를 통해 특유의 감성으로 다채로운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한 바 있다.
레이나는 폭 넓어진 음악적 역량을 선사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 앨범들을 통해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감정을 밝은 모습과 더불어 달콤한 목소리로 표현했다면 이번 프로젝트 싱글 ‘작아지는 중’에서는 곡명에서도 느껴지듯 조금 쓸쓸한 느낌을 담아 전작들과는 사뭇 다른 그녀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층 더 깊어진 레이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작아지는 중’은 평소와는 다르게 자기 자신이 초라해 보이는 순간이 있을지라도, 지금 그대로의 모습 그 자체로도 괜찮다고 담담하게 위로를 던지며 노래를 듣는 이들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발라드 곡이다.
레이나는 '울산 출신 미녀 김태희, 유라, 한채아와의 외모 순위를 정리해달라'는 말에 “당연히 제가 꼴찌다(웃음). 저는 그냥 울산 출신이라 울산 출신 미녀 스타 리스트에 껴있는 거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레이나와 남우현이 자작곡을 발표해오며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번 앨범 역시 한층 성장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두시의 데이트'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