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정재원, SK에서 제대로 꽃 피우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05 17: 01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옛 제자 정재원의 성공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안산공고를 졸업한 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언더핸드 정재원은 1군 통산 1승 9패 7홀드(평균 자책점 8.42)를 기록했다. 해마다 투수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으나 기대보다 아쉬움이 더 컸다. 
지난달 29일 한화로부터 웨이버 공시된 정재원은 SK에서 현역 연장 기회를 얻었다. SK는 언더핸드 유형의 구원 투수를 영입함으로써 불펜진의 다양성과 뎁스를 강화하게 됐다. 

5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한용덕 감독은 "정재원이 이곳에서 꽃을 피우지 못했는데 SK에 가서 잘하길 바란다"며 "전훈 캠프 때 많이 좋아졌고 상황을 지켜본 뒤 활용할까 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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