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걸그룹 공원소녀(미야, 서경, 서령, 앤, 민주, 소소, 레나)가 '퍼즐문'으로 세계관의 시작을 알렸다.
공원소녀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앨범 ‘밤의 공원 part one(THE PARK IN THE NIGHT part one)’을 발매했다.
공원소녀는 키위미디어그룹의 K-POP 레이블 키위팝(KIWIPOP)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이다. 약 3년간의 전문화된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통해 탄생됐다.

데뷔 앨범 ‘밤의 공원 part one’은 일곱 소녀의 꿈과 이야기, 세계관 등을 한 편의 단편소설 모음집처럼 짜임새 있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퍼즐문(Puzzle Moon)’은 조각난 퍼즐모양의 달이 하나로 모아졌을 때 소녀들의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불완전한 자신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곡이다. 트렌디한 딥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각 멤버의 개성이 더해진 공원소녀만의 독창적인 댄스곡이다.

공원소녀는 "몇 번이고 계속 되는 Simulation Oh 내 생각과 맞질 않아 한숨을 쉬어 길을 잃어버린 듯한 기분일까 빛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일까" "완벽한 그림 같아 눈 감기 아깝잖아 마지막 조각은 달콤하게도 딱 맞아버려" 등의 가사를 통해 자신들만의 드라마를 써내려간다.
특히 '모두 모은 달의 조각 마지막 아닌 시작’과 같은 시적 표현의 가사와 보는 이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되는 포인트 안무, 세계관을 반영한 듯한 뮤직비디오가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공원소녀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설레고 수줍은 소녀의 감정을 볼터치에 비유한 ‘볼터치(Shy Shy)’, 어린 나무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미래를 꿈꾸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렛 잇 그로우 어 리틀 트리(Let It Grow ~ a little tree)’,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욜로(YOLO)하게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은 힐링송 ‘욜로와(YOLOWA)’, 촛불이 녹아내려 하나가 되듯 신비로운 공원에 다함께 모여 소중한 꿈을 공유한다는 스토리의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 ‘밤의 공원 part one’의 에필로그이자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발라드곡 ‘Lullaby ~ 잘자’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여섯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무엇보다 3번 트랙 ‘렛 잇 그로우 어 리틀 트리(Let It Grow ~ a little tree)’는 키위미디어그룹의 수장 김형석 프로듀서(PD.K)가 공원소녀를 위해 직접 프로듀싱한 곡이다. 완성도 높은 감성 사운드가 듣는 이들의 귓가를 매료시킬 전망이다.
또한 공원소녀는 Mnet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GOT YA! 공원소녀’를 통해 꾸밈없고 발랄한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가운데 공원소녀가 신비한 세계관으로 얼마나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공원소녀는 오는 6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한다./misskim321@osen.co.kr
[사진] 공원소녀 '밤의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