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일지' 박준규, 예원, 장민이 가족과 함께 30일 홈밥 프로젝트에 성공할까.
5일 방송된 채널A '식구일지'에서는 배우 박준규, 예원, 스페인 출신 모델 장민이 30일 홈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식구일지'는 바쁜 도시 생활 속 '가족애(愛)'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워라밸(Work & Life Balance)'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7시 홈(Home)밥 프로젝트'다.
4인 식구가 7시에 모여 30일 동안 저녁을 먹으면 어떤 변화가 있을지 살펴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에 성공하면 천 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취한 지 10년차 된 예원은 "아빠는 늘 바쁘고 술 약속도 많고 운동도 좋아한다. 엄마는 나에게 늘 친구이자 동생만 바라보는 동생 바라기다. 동생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에 들어오는 일이 많이 없다 보니까 가족이 남동생만 기다리고 있다. 각자의 생활일 뚜렷해서 한 달에 한 번 모일까 말까 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가족과의 추억이 남지 않을까 해서 도전했다"고 했다.
프로젝트 첫날 예원은 고기를 구워먹고 싶다고 했고 장을 봐서 식사를 준비했다.
박준규는 친구나, 매형과 함께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박준규는 "식구일지에 도전한 가장 큰 이유는 누나다. 어렸을 적부터 같이 붙어 살았는데 누나와 함께 먹었던 음식을을 먹고 싶어서 출연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친누나의 휴대폰 단축 번호 1번은 박준규일 정도로 두터운 남매애를 자랑한다. 박준규 가족은 3일째까지 문제 없이 식사를 이어갔다. 저녁 7시에 모여 식사를 했는데 4일째가 고비였다.
일요일에는 누나 집에서 먹기로 했는데 누나 가족이 교회 봉사를 하다 시간이 지나갔고 7시가 다 된 상황에서 누나가 전화해 교회로 오라고 했다. 이에 박준규와 아내는 부랴부랴 음식을 싸서 이동했다. 하지만 4일째 식사가 성공했는지 공개되지 않았다.
장민은 가족에 스페인에 있는 만큼 가족 같은 친구들과 매일 저녁에 밥을 먹기로 했다. 장민은 "한국에서 생활한 지 3년 됐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혼자 산 지 5년 됐다. 그때부터 매일 혼자 밥 먹었다. 그래서 사실 외로웠다. 한국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났다. 가족처럼 매일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장민은 가족 같은 친구 헬스트레이너 강석, 스페인어 통번역사 고현석, 모델 이종록과 매일 저녁 7시 홈밥 프로젝트에 나섰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식구일지'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