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호투+18안타 폭발' 두산, KIA 대파하며 전날 설욕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05 21: 36

선두 두산이 KIA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4-1로 크게 승리했다. 선발 유희관이 6⅓이닝 1실점으로 7승째를 기록했다. 오재일(솔로), 김재환(투런), 최주환(투런)이 홈런포를 터뜨리는 등 18안타가 폭발했다. 장원준이 불펜으로 나와 1⅓이닝 1피안타 1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2회 2사 후 오재일이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정진호, 이병휘의 연속 안타로 1,2루가 됐고 조수행이 2루수 글러브를 스치고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3회 선두타자 최주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김재환이 팻딘의 직구를 때려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4호, 이 홈런으로 김재환은 시즌 101타점째를 기록하며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두산은 6회 팻딘을 강판시키며 7-0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재호가 우중간 2루타, 오재일이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정진호가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무사 1,3루에서 이병휘는 투수 앞 땅볼 아웃, 조수행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오재일이 홈으로 파고 들다 태그 아웃됐다. 2사 2,3루에서 허경민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좌선상 2루타로 2타점을 기록했다.
KIA는 7회 1사 후 나지완, 정성훈, 홍재호의 3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두산은 유희관이 내려가고 장원준이 불펜으로 올라왔다. 대타 최원준이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7회 김재환의 안타, 양의지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1사 후 KIA 하준영 상대로 오재일, 정재호가 연속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대수비로 출장한 오재원이 좌익수 앞 안타로 9-1로 달아났다. 조수행의 희생플라이,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 최주환의 우월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스코어는 14-1이 됐다. 7회에만 7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