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광민이 승부를 결정짓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송광민은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회 중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4호째.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송광민은 7-5로 앞선 7회 대타 지성준의 볼넷, 정근우의 우익선상 2루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서 롯데 우완 진명호에게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빼앗았다. 비거리는 125m.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큼지막한 타구였다. 한편 한화는 7회말 현재 11-5로 크게 앞서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