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감독이 2연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선발 김재영을 비롯해 안영명, 서균, 권혁, 송은범, 김범수, 박상원, 장민재 등 무려 8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물량 공세를 펼쳤다.
타자 가운데 송광민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송광민은 7회 승부를 결정짓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는 등 5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1득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한용덕 감독은 경기 후 "베테랑 선수들이 타선에서 제 몫을 해주면서 경기를 잘 풀어줬다. 송광민과 이성열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홈런을 쳐주면서 리드를 지켜준 게 큰 힘이 됐다. 이틀 연속 각자의 위치에서 팀을 위해 노력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6일부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원정 2연전을 벌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