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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인기↑..韓영화인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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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서비스 중인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가 뜨거운 호평을 받으면서 한국계 소설가이자 원작자 제니 한과 더불어 해외에서 더욱 주목 받는 한국계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류 콘텐츠가 음반, 드라마, 영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에서 활동중인 한국계 여성 아티스트들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또한 열렬한 반응을 얻으면서 원작자 제니 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제니 한은 10대 소녀의 귀여운 로맨스라는 외피를 둘렀지만 그 안에 엄마를 잃은 세 자매와 그들의 가족애 등 한국적인 정서가 결합된 따뜻한 소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 셀러에 오른 것은 물론, 세계 15개국에 출간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돼 현재 전 세계적인 호평을 얻고 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는 그동안 짝사랑했던 다섯 명의 남자들에게 몰래 적은 러브레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송되면서 통제 불능 상태가 된 한 소녀의 연애사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이다.

최근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제니 한 작가는 영화와 캐릭터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주인공 라라 진과 피터를 연기한 라나 콘도르와 노아 센티네오에 대해 “실제로 둘을 보니 기대한 것 이상으로 너무 귀엽고 서로 잘 어울려서 좋았다”라는 말과 함께 “세 명의 아시아인 여자 배우들을 언제 이렇게 한 카메라 앵글 안에서 볼 수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하며 뜨거운 호응에 화답했다.

설렘 가득한 달콤한 로맨스에 빠져들게 한 제니 한 작가 외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맨티스로 두각을 드러낸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 ‘쿵푸 팬더’ 시리즈의 어머니라 할 수 있는 여인영 감독 또한 매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마블 시리즈에 혜성처럼 나타난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맨티스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등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한국인 어머니와 프랑스계 러시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폼 클레멘티에프는 지난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홍보를 위해 내한했다.

드림웍스 최초의 한국인이자 여성 감독으로 애니메이션 ‘쿵푸 팬더’ 시리즈를 탄생시킨 여인영 감독 또한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계 여성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쿵푸 팬더1’에서 스토리 총책임자로 제프리 카젠버그의 신임을 얻은 그녀는 이후 ‘쿵푸 팬더2’와 ‘쿵푸 팬더3’를 연출했다. 최근 그녀는 실사 영화 ‘다키스트 마인드’까지 연출하며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니한 SNS, 월트디즈니, CJ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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