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현 감독, 양익준 감독, 김하나 작가가 '대단한 단편영화제'의 본선 심사를 맡는다.
변성현 감독, 양익준 감독, 김하나 작가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변성현 감독은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출한 걸출한 영화감독이다. 특히 2017년 개봉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초청됐고, 개봉 후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불한당 신드롬’, ‘불한당원’ 이라는 팬덤 현상을 일으키는 등 높은 화제를 모았다. 현재 설경구, 이선균 배우 주연의 '킹메이커: 선거판의 여우'(가제) 촬영을 앞둔 변성현 감독이 선택하는 단편영화는 어떤 작품일지 이목이 쏠린다.

배우 겸 감독 양익준은 2009년 연출, 각본, 주연 1인 3역을 해낸 '똥파리'를 통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타이거상,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다. 이후 '돼지의 왕', '춘몽', '시인의 사랑'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에서 촬영한 '아, 황야'로 제12회 아시안필름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익준이 선정할 수상작을 예상해보는 것 또한 관전 포인트다.
광고계 최고의 카피라이터에서 인기 작가로 자리매김한 김하나 작가도 본선 심사위원단 라인업에 합류했다. '당신과 나의 아이디어', '내가 정말 좋아하는 농담', '힘 빼기의 기술' 등의 저서로 대중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김하나 작가는 현재 팟캐스트 '예스책방 책읽아웃'에서도 남다른 통찰력과 센스로 입담을 뽐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제12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홍대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최된다./mari@osen.co.kr
[사진] 대단한 단편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