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한현희 10승 성공? 임창용 자존심 회복?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06 11: 32

KIA 임창용의 자존심 회복인가? 넥센 한현희의 10승 달성인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15차전이 열린다. 전날까지 팀간 전적은 7승7패 호각지세였다. 이번 마지막 2경기에서 우세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넥센은 2위 공략, KIA는 5위 공략을 위해서는 필승을 해야 한다. 넥센 한현희, KIA는 임창용이 선발등판한다.
두 투수의 대결을 본다면 넥센의 우위가 점쳐진다. 한현희는 올해 24경기(선발 23경기)에 등판해 9승7패, 평균자책점 4.91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 10승 사냥에 나선다. KIA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58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선발투수로 변신했으나 부진한 성적을 냈다. 5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11.25에 이른다. 직구의 구속이 떨어지면서 난타를 당했다. 불펜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였으나 그대로 선발투수로 나섰다. 다만 충분히 휴식을 취해 볼에 힘을 붙었다는 점은 기대해볼만하다.  
넥센의 타선은 막강하다. 주전들이 모두 복귀하면서 8월 이후 팀 타율이 3할7푼4리에 이른다. 수위타자로 오른 이정후의 물오른 방망이, 중심타자 박병호의 장타 등 쉬어갈 곳이 없다. 임창용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등판이다. 
KIA 타선은 리그를 재개한 2경기에서 기복이 있었다. 두산과의 1차전에서는 침묵하다 8회 9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1득점에 그쳤다. 허벅지와 가슴통증으로 빠진 김주찬의 공백이 크다. 나지완의 방망이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KIA 타선이 한현희를 상대로 활발한 타격을 한다면 타격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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