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에 빠진 롯데가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SK전에 강했던 우완 노경은이 연패 탈출의 중책을 맡았다.
롯데는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주중 2연전 첫 경기에 노경은을 선발로 예고했다. 롯데는 4일과 5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초 2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 있는 상태다. 이날까지 패하면 5위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질 수 있는 위기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경은이 선발로 나간다. 노경은은 시즌 26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으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안정적인 투구 속에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최근 5경기에서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SK전에 강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2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SK전에 대비해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날 선발로 등판해 시즌 6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SK는 우완 문승원이 선발로 나간다. 문승원은 시즌 24경기에서 6승7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2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4.32로 나쁜 페이스는 아니다.
올 시즌 롯데전 3경기에서는 다소간 기복이 있었던 가운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 중이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