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프리뷰] '부상 복귀' 윌슨-왕웨이중, 누가 웃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06 12: 32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 LG 경기. 양 팀 선발 투수는 윌슨(LG)과 왕웨이중(NC)이다. 개막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두 선수는 나란히 부상으로 한 달 넘게 쉬다가 복귀한 첫 경기다.
윌슨은 올 시즌 8승 4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중이다. 소사와 함께 LG 원투 펀치로 활약 중이다. 그러나 7월 28일 KT전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8월 한 달 동안 등판하지 않았고, 재활에 매달렸다.
NC 상대로 복귀전을 치른다. 후반기 LG의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윌슨이 돌아와 시즌 초반의 매서운 구위를 보여줘야 한다. 윌슨은 NC 상대로 3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왕웨이중은 올 시즌 6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잔부상으로 성적이 하락했다. 왕웨이중도 7월 25일 롯데전에 등판한 이후 팔꿈치와 어깨 피로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 여파로 인해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로 출전하는 것도 무산됐다. LG 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괜찮은 편이다.
개막전에서 왕웨이중은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고, 윌슨은 6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부상에서 회복돼 개막전처럼 팽팽한 투수전이 가능할 지는 미지수다.
LG는 김현수,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확 줄어들었다. NC는 스크럭스, 박석민이 부진하면서 예전만큼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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