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느슨한 다저스 수비, 류현진 돕지 못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06 13: 32

LA 타임즈도 다저스의 느슨한 수비를 지적했다.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8삼진 5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다. 다저스가 3-7로 패하며 류현진은 시즌 2패(4승)를 기록했다.
아쉬운 패배였다. 류현진은 3회까지 삼진 네 개를 잡으며 아홉타자를 범타로 잘 막았다. 4회부터 류현진이 급격히 흔들렸다. 류현진이 연속 안타를 맞은 잘못이 가장 크지만, 다저스 수비도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

4회초 1사 1,3루에서 콤포토의 좌익수 뜬공에 3루 주자 맥닐이 홈으로 쇄도했다. 포수 그랜달이 공을 놓치는 치명적 실수를 범해 한 점을 더 줬다. 잭슨의 추가타로 류현진이 또 실점했다. 5회에는 버두고가 평범한 타구를 잡지 못해 류현진에게 또 실점을 추가하게 했다.
경기 후 LA 타임즈는 “다저스가 올 시즌 가장 느슨한 플레이로 패했다. 실책은 하나로 기록됐으나 뼈아픈 대가를 치렀다. 올해 가장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면서 야수진의 실책을 지적했다.
LAT는 “류현진은 초반 메츠 타선을 잘 봉쇄했다. 그는 첫 9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타구에 맞는 작은 접촉의 희생양이 됐다. 그랜달이 홈에서 태그를 하려다 공을 놓쳤다. 실점한 류현진이 오스틴 잭슨을 2루에서 잡으려 했지만 알렉스 버두고가 류현진의 꿈을 앗아갔다. 수비가 류현진을 돕지 못했다”며 수비실책을 지적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