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통증이 있네요".
KIA 주포 김주찬의 조기 합류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김주찬은 허벅지와 가슴 통증으로 재출발선에 서지 못했다. 이번 주말 합류를 기대받았으나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 실전 소화도 힘들 것으로 보여 복귀는 다음주로 이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6일 광주 넥센전에 앞서 "오늘 점검을 했다. 티배팅을 했는데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고 한다. 주말 2군 경기를 잡았는데 조금 힘들 것 같다. 빨리 복귀할 것으로 알았는데 지켜봐야겠다"고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김주찬은 아시안게임 휴식기 훈련 도중 웨이트 훈련을 펼치다 가슴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검진을 받았는데 미세골절로 보기는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있어 컨디션을 지켜보면서 복귀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찬은 8월들어 타율 5할1푼2리, 3홈런, 19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핵타선 회복의 일등공신이었다. 리그 재개와 동시에 타선을 이끌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뜻하지 않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공백기 만큼 타선에 주름살이 생길 수 밖에 없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