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이 40여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왕웨이중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지나 7월 25일 롯데전에 등판한 이후 팔꿈치와 어깨 피로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 여파로 인해 아시안게임 대만 대표로 출전하는 것도 무산됐고 충분한 휴식을 갖고 재활에 매달렸다. 유영준 감독대행은 6일 경기에 앞서 "왕웨이중이 청백전에서 2이닝 정도 던졌다. 몸 상태가 괜찮다"며 "오늘은 복귀 첫 경기라 많은 투구 수를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 무리하지 않고 70~8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웨이중은 올 시즌 6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잔부상으로 성적이 하락했다. LG 상대로는 개막전 7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는 등 3경기 출장해 1승1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 중이다.
유영준 감독대행은 타순에 대해 "어제 타순에서 조금 변화가 있다. 중견수로 김성욱이 출장하고, 모창민이 4번으로 나서고, 지명타자로 이원재가 나간다. 박석민은 뒤에 대기한다"고 말했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김성욱(중견수)-나성범(우익수)-모창민(3루수)-스크럭스(1루수)-이원재(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손시헌(유격수)-정범모(포수)가 선발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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