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019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김대한(휘문)을 타자보다 투수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투타 만능 김대한은 올 시즌 타율 5할4푼5리 OPS 1.530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또한 마운드에 오르면 150km대의 빠른 직구를 뿌리는 등 투수로서 잠재 능력이 풍부하다.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대표팀에 참가중인 김대한은 5일 일본 미야자키 산마린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A조 예선전서 1회 선제 스리런을 터뜨리는 등 3-1 승리에 이바지했다.

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김대한의 활용 방안에 대해 "현재 팀 사정상 타자로서 뛸 자리가 있겠는가. 투수로 쓰는 게 낫다"고 진단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