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괴수' 도재욱, 힘으로 박성균 압도하며 16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06 20: 26

6개 이상의 게이트웨이에서 쏟아져 나오는 도재욱의 물량은 진정 파괴력이 넘쳤다. 여기다가 정교한 셔틀-리버 컨트롤이 어우러지면서 난적 박성균은 도재욱 16강 진출의 제물이 됐다. 도재욱이 박성균을 압도하고 ASL 시즌6 16강에 합류했다. 
도재욱은 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6' 24강 C조 박성균과 승자전서 정교한 셔틀-리버 플레이로 상대의 공세를 막아낸 뒤 물량을 쏟아내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진영화와 첫 경기를 과감한 패스트 다크템플러 찌르기로 7분 41초만에 승리한 도재욱은 승자전서 프로토스전의 강자 테란 박성균을 만났다. 출발부터 두 선수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도재욱의 가스 러시를 박성균이 막았지만, 도재욱이 다시 매너 파일런을 성공하는 신경전이 오갔다. 박성균 또한 도재욱의 앞마당에 엔지니어링베이를 건설하면서 상대의 의도를 방해했다. 
먼저 칼을 뽑은쪽은 도재욱. 앞마당이 늦춰지자 로보틱스를 올린 도재욱은 셔틀-리버로 박성균을 흔들었다. 박성균이 팩토리 숫자를 늘리면서 진출하자 도재욱은 셔틀-리버로 박성균의 공세를 최대한 늦추면서 게이트웨이의 숫자를 6개 이상 늘렸다. 
병력을 쏟아낼 수 시점이 되자, 도재욱은 지상군으로 박성균의 압박을 밀어내고, 셔틀-리버로 박성균의 자원줄을 타격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 ASL 시즌6 24강 C조
1경기 박성균(테란, 8시) 승 [실피드] 이예훈(저그, 4시)
2경기 도재욱(프로토스, 12시) 승 [실피드] 진영화(프로토스, 12시)
승자전 도재욱(프로토스, 11시) 승 [아우토반] 박성균(테란,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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