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타선부진 & 불펜방화…한현희 빛바랜 QS+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9.06 21: 44

넥센 한현희가 10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한현희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타 후속투수가 역전을 허용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경기는 2-7로 역전패했다. 
초반 위기를 잘 넘겼다. 1회는 1사후 이명기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2사 2루 위기에서 안치홍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실점을 피했다. 2회도 2사후 최원준 볼넷, 김민식 중전안타를 내주었지만 김선빈을 2루 땅볼로 유도했다. 

3회도 1사후 볼넷과 사구를 주고 1,2루 위기에 몰렸고 4번 타자 안치홍을 상대했다. 그러나 변화구를 찔러넣어 3루 병살로 유도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2-0으로 앞선 5회 김민식에게 2루타를 맞고 1사 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허용했다. 
6회와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아슬아슬한 2-1 리드를 지켰다. 7월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이후 58일만의 퀄리티스타트였다. 적극적인 승부를 벌이며 모처럼 7이닝을 소화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 이승호와 오주원이 볼넷 3개를 내주었고 안치홍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바람에 10승이 눈앞에서 날아갔다. 잘나가던 강타선이 선발 임창용에게 2득점으로 눌리는 등 타선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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