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들이 도와줘서 빨리빨리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삼성만 만나면 펄펄 나는 세스 후랭코프(두산)가 천적 이미지를 굳혔다.
후랭코프는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

최고 148km의 직구를 비롯해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으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17승째. 두산은 삼성을 6-2로 꺾고 올 시즌 상대 전적 11승 4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후랭코프는 경기 후 "야수들이 도와줘서 빨리빨리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전력분석팀에 고맙고 빠른 카운트에서 공격적으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 "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