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미국 친구 3인방이 케이팝부터 한국 음식까지 한국 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농구선수 이동준의 미국 친구 3인방의 한국 여행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 윌리엄 로버트는 김치와 양념치킨 등 한국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치 박물관에 간 이들은 볶음김치, 백김치, 배추김치를 맛보며 "그동안 먹어본 김치와 완전 다르다. 정말 맛있다. 내 혓바닥에 있는 왕궁을 찾은 기분이다. 내가 지금까지 먹은 김치 중 제일 맛있다"고 말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맥' 역시 잊을 수 없는 경험. 한국의 프라이드치킨을 먹은 로버트는 "시애틀의 유명한 치킨집이 있는데, 이 프라이드 치킨이 더 맛있다. 서울에 이것보다 더 맛있는 프라이드 치킨이 있다면 한국은 복받은거다. 날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념치킨을 맛본 로버트는 손가락까지 쪽쪽 빨아대며 놀라워했다. 로버트는 "프라이드치킨은 짭짤한데 양념치킨은 달콤하다. 손가락 빨고 싶게 만든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맛있다. 잇츠 딜리셔스!"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단순히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만 있는건 아니었다. 윌리엄은 케이팝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공연을 예매하려 했으나, 주말에만 공연이 있어 예매에 실패했다. 하지만 '어서와' 제작진은 세 사람을 음악방송 '쇼챔피언' 생방송에 초대해 케이팝을 경험토록 했다.
로버트는 "케이팝은 음악의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한국 문화를 알리고 있고 한국이 지구 반대편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갖게 한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후 이들은 '쇼챔피언'에서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현아를 마주했고, 현아는 미국에서 온 팬들에게 고마움과 놀라움을 드러내며 포옹해줬다.
세 사람은 현아의 무대에 환호하며 케이팝의 중심에 섰고, 숙소로 돌아와 "우리가 연예인이 된 것처럼 아주 좋았다. 또 여행 내내 이것저것 많이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다"고 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로버트는 현아와의 만남에 더 큰 감흥을 느꼈을 터. 그는 "한국이랑 사랑에 빠진 것 같다. 한국은 너무 좋은 곳이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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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