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쐐기포' 박용택 "매 경기 매 타석 중요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06 22: 02

LG 베테랑 박용택(39)이 결정적인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몰아쳤다.
박용택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장,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옆 내야 안타, 5회 1사 1루에서 좌측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득점 찬스를 연결했다. 두 차례 모두 후속 채은성이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4-3으로 쫓긴 7회 좌완 강윤구의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점 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도 기록했다. 개인 5번째 기록. 
박용택은 경기 후 "휴식기간에 잘 쉬면서 정신적으로도 충전의 기회가 됐다. 1타석 1타석 소중하게 잘 하자고 했는데, 운도 잘 따라준 것 같다"며 "휴식기를 마치고 팀 미팅에서 후배들에게 1경기 1경기 중요한 상황이라 젖 먹던 힘까지 내서 최선을 다하자고 부탁했다. 시즌이 끝나고 팀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도록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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