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시즌 2승' 헤일, "한화 타선, 어느 팀과 붙어도 해볼 만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9.06 22: 31

한화 이글스의 데이비드 헤일이 팀 타선에 대한 신뢰를 전했다.
헤일은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로 나와 7이닝 2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총 104개의 공을 던진 헤일은 최고 151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22개), 투심(21개), 체인지업(12개)를 고루 섞어 KT 타선을 묶었다. 헤일의 호투가 이어진 사이 한화 타선은 불을 뿜었고, 9-2 승리를 거뒀다. 헤일은 시즌 2승 째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뒤 헤일은 "그동안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로 승부를 해왔는데, 이번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슬라이더 연습을 많이 했다. 오늘 적절한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활용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며 "타선의 득점 지원을 많이 받아 마운드에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우리 팀 타선의 라인업은 어느 팀과 붙어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수비 도움도 많이 받았고, 투구수를 적게 가지고 가기 위해 효율적으로 피칭했다"라며 "시즌 얼마 남지 않았는데 팀의 가을야구 진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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