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도시어부' 홍어王 이경규, 마닷에 패했다 "알래스카 대반전"[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07 06: 46

엄청난 크기의 홍어를 잡았지만 결국 총무게 대결에서 이경규가 마이크로닷에게 패했다. 
6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3일 차 알래스카 낚시에 나선 도시어부들과 게스트 장혁의 모습이 방송됐다. 홍어 우럭 대구 등 어종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많이 잡는 사람이 황금배지를 차지하는 총무게 대결이었다. 
오전 낚시. 이경규가 할리벗을 처음으로 잡아 올렸다. 2연타, 두번째 고기는 가자미였다. 곧 이어 3번째 고기를 잡아 올렸다. 이덕화가 "경규, 그새 3연타를 했어"라고 놀라워했다.  

이경규에게 온 네번째 입질, 엄청난 사이즈를 예상하게 했다. "용왕님 경규에요. 저 알래스카 온거 아셨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래스카 대홍어였다. 선장까지 나섰고 대홍어를 잡아 올렸다. 무게가 무려 20kg에 육박했다. 
이경규를 본 마닷은 "냉장고를 올리는 것 같다", 이덕화는 "어마어마하다"며 감탄했다.
이경규는 인터뷰에서 "홍어왕으로 등극했다. 국내에서 홍어를 낚시로 잡았던 사람이 없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마닷이 "저걸 어떻게 이겨요"라며 이경규의 황금배지를 확신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닷은 1위가 유력한 이경규의 뒤를 맹추격했다. 작은 할리벗과 가자미 등 어종을 계속 낚아 올렸다. 제작진은 마닷이 1분당 한마리씩 잡아 올리는 듯 하다고 놀라워했다. 
이경규가 "내 조황에 결정타를 가져오고 있다"며 빨리 종료를 하고 점심을 먹자고 했다. 
오전 낚시 종료. 대이변이 발생했다. 오전 1위는 이경규가 아닌 마이크로닷이었다. 이경규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문어라면을 폭풍 흡입한 점심 식사 후, 오후 낚시가 시작됐다. 이경규과 마닷의 신경전이 계속됐다. 
이경규가 "내 반드시 마닷을 이기겠다"고 소리쳤다. 이경규의 승부욕을 본 장혁이 놀라워했다. 이경규가 광어를 잡아 올리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장혁에게 큰 입질이 왔다. 할리벗이었다. 장혁은 "아 무겁다"라며 힘들어했다. 장혁이 잡은 고기 중에 제일 컸다. 
장혁 이후로 본격 골든타임이 시작됐다. 마닷이 차근 차근 물고기를 잡아 올렸다. 이덕화가 "여기서 히트, 저기서 히트. 아주 익사이팅해"라며 미소를 지었다.
종료 후 저녁식사가 시작됐다. 홍어찜, 홍어회무침, 아귀매운탕, 가자미구이 등의 메뉴였다.
대망의 조황결과 발표. 총무게 대결에서 5위는 장혁, 4위는 이덕화, 3위는 션프로, 2위는 이경규, 1위는 마이크로닷이었다. 마닷이 알래스카에서 첫 황금배지를 획득했다. 
방송 말미 장혁은 '도시어부' 1주년을 맞아 함께 케이크를 들고 축하했다. 방송 1주년을 맞이해 멤버들은 모두 박수를 치며 자축했다./rookeroo@osen.co.kr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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