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이 충격적인 반전을 공개했다. 주인공인 최다니엘이 귀신이라는 것. 귀신과 사람의 공조 수사는 과연 어떻게 진행 될까.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늘의 탐정'에서는 이다일(최다니엘 분)이 귀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일은 자살을 하려는 사람을 구하려고 했지만 그를 붙잡을 수 없었다. 이 모습을 본 정여울(박은빈 분)은 다일에게 죽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호러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한 '오늘의 탐정'이었지만 귀신을 주인공을 내세우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또한 다일이 귀신이라는 사실을 방송 4회만에 공개하면서 앞으로 전개를 궁금하게 했다.


'오늘의 탐정'은 탐정과 추리를 내세우는 장르물이다. 장르물의 공식에 충실하게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고 있다. 탐정인 다일의 논리적이고 빈틈없는 추리와 조수인 여울이의 행동력은 전통적인 장르물에서 익숙한 조합이다.
'오늘의 탐정'은 장르물의 전통과 함께 신선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귀신이라는 것을 알게 된 다일이 과연 앞으로 수사를 할 때 있어서 귀신이라는 것을 내세울지 역시도 관전포인트다.
호러스릴러라는 독특한 장르를 내세우면서 충격적인 반전으로 포문을 연 '오늘의 탐정'이 웰메이드 장르물로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앞으로 방송이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오늘의 탐정'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