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실전 복귀 타진...아직 포기하지 않은 PIT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9.07 08: 00

피츠버그가 강정호(31·피츠버그)의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지 ‘포스트 가제트’는 7일 “지난 8월 4일 왼쪽 손목수술을 받은 강정호가 재활을 위해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시설로 이동했다. 강정호는 스윙을 하고 있지만 실전무대는 아직”이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조만간 강정호를 실전에 투입해 부상회복 정도를 시험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스포츠의학부장 토드 탐칙은 “강정호는 가을교육리그나 다른 경기에 투입해 비시즌이 오기 전에 그의 건강을 살피고 싶다”고 전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2019년 550만 달러(약 62억 원)의 팀옵션을 갖고 있다. 그것을 행사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강정호의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는 것이다. 피츠버그가 팀옵션을 포기하더라도 더 적은 연봉으로 강정호를 잡을 가능성도 남아있다.
강정호가 아예 가능성이 없다면 피츠버그는 25만 달러(약 2억 8천만 원)의 바이아웃 비용만 지불하고 그를 놔줄 수 있다. 피츠버그는 끝까지 강정호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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